블로그 포스팅 알바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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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 블로그 포스팅 알바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데이드림

 

최근들어서 블로그 임대나 포스팅 알바 권유하는 연락이 많이 옵니다.

아마 블로그 좀 하신 분들이라면 그런 류의 연락 많이 받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너무 많이 오다보니 이제는 스팸이 되어버려서 응답조차 안하게 됩니다.

사실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블로그 임대는 제 아이디를 공유해야 하니깐 고려조차 않하지만

포스팅 알바는 보내주는 원고를 보고 선택해서 올리는 거고 건당 포스팅비용을 주니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되죠.

저도 고민하고 많이 알아보고 주위에 의견도 들어보고 했습니다.

그래서 내린 제 결론을 이제 이야기해볼께요.

 

어떻게 연락하는가

주로 쪽지, 블로그 댓글 그리고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블로그 주인에게 연락이 옵니다.

쪽지와 블로그 댓글은 자주 확인하지 않으니 연락이 와도 생활에 방해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스팸처리도 손쉽습니다.

하지만 문자메시지는 좀 다릅니다.

개인정보가 노출이 되었다는 의미이고 지속적으로 연락이 오면 생활에 방해가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연락처를 알고 연락하는 걸까요?

바로 중고나라 판매글 보고 연락처 알아내서 연락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중고나라를 통해 중고거래를 했다면 연락처 알아내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게 알아낸 연락처로 연락을 해오는 것입니다.

 

어떻게 제안하는가

주로 2가지를 제안합니다.

1. 블로그 임대

2. 포스팅 알바

 

블로그 임대

블로그 임대는 계정을 공유하고 블로그에 별도의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광고 포스팅을 올려 블로그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일정기간동안 블로그를 다른 이와 공유해야하고 해당 기간동안 내 의사와 달리 각종 광고글들이 블로그에 포스팅됩니다.

처음 연락이 올 때는 6개월에 200-300만원 정도를 이야기하면서 장기로 계약할 것처럼 하지만

막상 진행할 때가 되면 단기 계약으로 종용하면서 추후 장기로 계약해주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계약하게 될 경우 단기로 이용되고 저품질 블로그가 되면 재계약을 안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점은 일시에 작지 않은 금액을 벌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포스팅 알바

포스팅 알바는 말그대로 알바처럼 보내주는 원고를 본인의 블로그에 직접 포스팅하는 방식입니다.

보내준 원고에 따라 글을 작성해서 올리면 되는데 건당 비용을 지급하게 됩니다.

지급액수 : 건당 1~2만원

처음에는 2, 3만원 정도의 금액을 줄 것처럼 접근해오지만 계약을 진행하면 1~1.5만원으로 종용합니다.

추후에 진행하면서 금액을 올려주겠다고 합니다.

광고분야에 따라 다양한 원고를 제공해준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병원같은 서비스 분야이고 상품 후기도 있습니다.

하루에 평균 3건 정도의 원고를 제공해준다고 하니 건당 2만원만해도 하루에 6만원 정도의 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셈입니다.

 

이렇게 내 블로그를 통해 적은 노동으로 소소한 부수익 기대할 수 있는 좋을 알바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왜 저는 이 꿀알바를 안 한다고 결정했을까요?

 

내가 거절한 이유

먼저 앞으로도 블로그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설명에 앞서 먼저 저품질 블로그에 대해서 아셔야 합니다.

저품질 블로그란?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에 의해 특정 블로그나 포스팅은 검색 결과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사유는 대개 광고성글이나 유해한 글이라고 판단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필터에 걸리게 되면 내가 아무리 블로그글을 열심히 작성해서 올려도 검색에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블로그 유입이 급격히 감소됩니다.

이런 블로그를 저품질 블로그라고 합니다.

저품질 블로그에 걸려도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노력을 하면 풀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도 오래걸리고 풀려도 원래 유입으로 복원되는데는 어렵다고 합니다.

제 주위에도 이런 이유로 블로그를 접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블로그 임대나 포스팅 알바를 통해 내 블로그에 광고성 글들이 올라가면 네이버 검색 알고리즘에 의해 필터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유입이 현저히 줄어들어 저품질 블로그로 분류될 것입니다.

여기서 두 번째 이유가 있습니다.

대부분 블로그 임대나 포스팅 알바는 처음에 장기간 계약을 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유는 1~2달 정도 광고를 돌리면 저품질 블로그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러면 광고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후에는 재계약을 해주지 않고 더 이상 블로그로서 활용가치는 없어지는 것이지요.

물론 이야기하기로는 자기들이 관리해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관리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품질 블로그가 된다고 한들 그 들이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결국 블로그 주인의 몫인 것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허위사실을 제 블로그에 올려야 합니다.

대부분의 광고글은 특정 서비스나 제품을 좋게 포장하는 내용들입니다.

써보니깐 좋더라하는 식의 글들을 올려야 하는데

써보지도 보지도 못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마치 내가 체험하고 사용해보고 느낀 것처럼 허위로 적어서 올리는 것입니다.

물론 기레기들처럼 ‘~라고 한다’ 식으로 인용하듯이 할 수도 있겠지만 아마 광고주가 싫어하겠죠?

그리고 이렇게 올린 글들은 계약기간동안에는 유지해야 합니다.

 

내가 쓰는 글을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은 영향력있는 블로그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 주관과 신념에 따라 글을 보러와주는 몇몇 사람과 피드백 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돈 때문에 이런 것들을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마치며…

요즘 블로그 임대나 포스팅 알바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으로 쓴 글이기 때문에 일부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이런 방식으로 이용되어지고 있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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